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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임산부 운전시키는 남편
작성일
2024.04.3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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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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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출산휴가중인 임산부입니다
오늘 남편이 술먹고 데리러 오라고 전화해서 나갔다왔네요.
30주 때랑 34주 때도 술먹고 데리러오라고 전화해서 짜증났어도 갔는데 그때는 술먹었어도 비교적 멀정하기라도 했었는데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완전 취해가지고 집에 오니까 "우리 여보"하면서 제 얼굴을 막 만지질 않나 그러다 "우리 공주님"하면서 제 원피스 올리고 자기 얼굴을 제 배에다 대고 막 문대고 뽀뽀하고 난리네요.
소파에 눕혀놓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하니까 치맛자락 붙잡고 가지말라고...간신히 떼어놓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니까 소파에서 곯아 떨어졌네요.
술을 좋아해서 술을 마셔도 맨정신으로 집에만 잘 찾아오기로 약속했고 연애할때나 임신전에는 약속을 잘 지켰는데 임신하고 난 다음에는 왜 3번이나 그러는지....
이 글쓰고 있는데 깨가지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네요. 일단 씼고 와서 자고 내일 얘기하자고는 했는데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만 빼면 정말 좋은 남편인데....어떻게 고치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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