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빠랑은 자주싸워서 막둥이 백일쯤넘어서 따로 살아요 시골에서 애들 교육문제때문에 겸사겸사...나왔네요
첫째 7살쯤 재혼했고 지금 둘째 4살 막둥이 돌되었네요
둘째때부터 독박육아에요
그런데 막둥이는 왜 가졌을까요..
둘째가 많이 예민해요...엄청...
저는 애들한테 화를 많이 내는 성격이에요
미친X같아요
오늘은 둘째 어린이집 12시쯤 데리러가서 막둥이랑 예방접종 갔다왔어요
버스타고 40분가고 택시갈아타서 병원에 갑니다
버스에서부터 지치네요...
점심도 못먹은채...사실 밥 한끼편히먹는것도 쉽지 않아요..
집에 오니 4시... 큰애랑 쟁반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이 매워서 둘째는 씻어서 줬는데도 맵다고 하는데 매우면 안먹으면되는데 혓바닥을 쥐어짜고 소리를 지르고 울고불고 하면서 못먹게하면 또 난리치고...순간 너무 열받아서 밥그릇을 집어던졌어요 매우면 먹지말라고 소리치면서요...그리고 제밥그릇은 도자기였는데 그것도 집어던져서 다깨지고요
뒷수습하면서 저도 소리치면서 울었습니다 애들보는앞에서 엉엉 울었어요..이렇게 운건 처음이네요...
애들 때문에 힘들땐 진짜 죽고싶어요
이렇게 힘든데 애들아빠는 자기 힘듦만 알아주길 바라고 자기도 챙겨주길 바라고..
저한테 뭔가기대했는데 그게 안되니 정리하자고 그러고..뭐가 자기기분이 안좋으면 쌍욕에... 저 정말 죽고싶네요...
애들이 정말 불쌍하네요
애들을 너무 사랑하는데 순간순간 열받을때 욱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