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ㅠ

작성일 2024.10.13 23:11 | 조회 1,4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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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출퇴근한다고 한 날 한여름인데
땀도 없이 들어왔고 바로 저의 출근 시켜준다고 차를 탔는데 에어컨 시원함이 남아있었으며(주차 오래하면 더울텐데도 시원함이 있었음)진한 향수냄새가
났음. 처음 맡아본것이었고 바로 차에 무슨 향이냐니 아니라고만 함.
차타고 다녀왔냐고 물어보니 걸었다고 함.
그전날도 그 전에도 땀 뻘뻘 흘리던 사람임.
그런 상황이 세번 있었고 모두 차를 안탔다고 함.(차량 블랙박스는 꺼짐)

- 최근 두세달전부터 핸드폰 게임을 하는데 쿠폰을 모아 딸준다고 함. 집에 오면 종일 게임을 하고 게임채팅도 함. 무슨대화를 하는것이냐고 물으니 너가 게임 이야기 하면 아냐고 하며 채팅만 하면 바람피는거냐고 목소리가 커짐.
솔직히 글도 눈이 나빠 잘 안보임.

- 각방쓰고 있지만 일주일에 2번씩은 관계를 가짐. 내 일도 바쁘고 피곤해서 잠을 자고 힘도 없어 말도 잘 안했으며 첫번째 글 내용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따지지는 않고
무심하려 애씀. 그러느라 3주에 2번 잠자리 함.

- 오며가며 침대에 누워 폰할때
카톡을 하다가도 내가 지나가면 화면을
바꾸는 때가 여러번 있었음.
거의 폰을 가지고 다님.
이제는 눕는 방향을 달리 해서 화면
안보이게 함.
한번 낚아챘지만 아무것도 없었음. 바로
주라고 해서 자세히는 못봄.

- 외식해도 대화가 거의 없음.
나 스스로가 말하고싶지 않았고 무심하는게 낫겠다싶어서 ᆢ 자꾸 의심스러운 상황이 보여서ᆢ 증거를 잡기도 힘듦.

- 최근들어 남편이 각자 편하게 지내고
하고싶은것 마음대로 하라며 다른 남자랑 자도 된다고 하고 애들이나 키우자며 자기옆에 오지마라함.
걸리지만 않으면 되는것 아니냐며 말함.
3일정도 기분 풀어라고 옆에 다가가니
만지지 말라며 휴일에도 나가버림.

- 평소에는 큰소리 내고 싸웠는데 이번에는 더 냉정함
- 게임을 나때문에 했다고 함
- 사전에 일때문에 좀 힘들다고 이야기한 상태로 지냈는데 그 사이 잠자리 2번밖에
안했다고 하면서 자기도 나도 바람피어도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함.
그렇게 이야기하지말아라고 하니
자기 건들지말고 화풀리게도 하지마라함.

이런 남편 뭐가 문제일까요
어찌 해야 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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