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과일 보내달라는데..

작성일 2024.11.24 02:29 | 조회 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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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수원 일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과일 한박스 좀 보내지 안붙이냐 그러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어쩌다 지방으로 간 제게 매일전화주고 톡주고 수다떨고 그런 친구거든요.
내마음은 붙이고싶죠. 붙이고 싶었는데 한박스 붙인다고 어머님께 말하는게 참 어려워서 못했어요. 아 이놈의 소심성격..
미안하기도 하고 부담이기도하고..
제성격이 이상한거 같아요. ㅜ
고맙다고 말만하고 사과한박스 못보내구요.
시모 눈치가보여서...
다른분들은 이럴경우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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