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외가쪽 이모, 외삼촌과 계모임을 하고 있어요. 총 10명
이번에 계모임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고
저희 부모님은 비행기를 처음 타보게 되었어요.
1. 늦은 저녁시간 비행기라서 저녁을 먹고 온 사람도 있고, 먹지 않고 온 사람도 있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저녁을 못먹고 왔는데 배가 고프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외삼촌 내외는 둘이서만 어디를 가더니 편의점에서 밥을 먹고 왔대요.
이 부분에서 밥 못먹은 사람들한테 같이 먹자고 이야기를 하던지, 본인들만 가서 밥먹고온게 섭섭하대요.
2. 그리고 비행기를 5시간 정도 타는데
부모님은 시켜먹을 수 있다는걸 모르고 못 먹었대요.
바로 뒤에 외삼촌 내외가 앉았는데, 본인들만 라면을 시켜 먹었대요.
그걸 비행기 내리고나서 알게되었는데,
동생한테 라면 하나 사주기 싫어서 말 안해줬냐고,
저녁 안먹은거 알면서도 말해주지도 않았다고 섭섭하대요.
제 생각에는 엄마가 막내이고, 어릴때 외삼촌 내외에게 설움 받으며 자란거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1번 사건에서는 보통 밥못먹은 사람끼리 먹고 오자고 말꺼내는게 일반적이니까, 섭섭할 수는 있지만 알아서 먹으면 되었던거 같구요.
2번에서는 전혀 섭섭할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비행기에서 당연히 알아서 주문할거라고 생각하지, 누가 그걸 물어봐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