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가 품앗이 모임을 하고 있는데 네살 품앗이 식구들과 6살 첫째까지 함께 <보글보글 이솝상자> 보고 왔습니다.
품앗이 식구들 아니었음 두놈 데리고 대학로까지 가는 건 상상도 못했을
거예요.^^
공연은 '여우와 두루미', '하녀들의 잔꾀', '시골쥐와 도시쥐'세가지 에피소드로 진행되었는데
중간중간 마술쇼도 있고
소극장 공연답게 배우들이 관객석을 넘나들어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세가지 에피소드 중에서 '시골쥐와 도시쥐'는
일명 있다치고가 많아 네살, 여섯살 녀석들이 스토리를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웠어요.
기차가 있다치고, 고양이가 쫓아 온다치고, 사람들이 쥐를 쫓아온다 치고.....
아이가 어리다면 요 이야기는 책을 미리 읽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쥐랑 쥐 친구 두더지가 무척 귀여워 스토리 무시하고 장면 장면에서 아이들이 즐거워 했어요.
공연 끝나고 사진찍을때는 쑥스러워하더니 나오자 말자 큰녀석은 바로 공연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