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추천드려요_가을'별미'로 입맛돌아왔네요!^^

작성일 2012.11.08 10:55 | 조회 3,671 | 하리니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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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하늘~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 가을입니다!

 

이곳, 여수에선 가끔 ‘취하기 전에 배가 불러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불평 아닌 불평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딱 그 상황이 재연되어, 우리 회사 회식 분위기도 소개할 겸, 음식도 자랑할 겸,

겸사겸사 ‘아맛나 in 여수’ 가을 별미(別味) 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며칠 전 퇴근시간(GS칼텍스 여수공장 사무직 공식 근무시간 : 08:00~17:00)이 다가오는데,

10월부터 우리 팀에 합류한 윤변호사가 ‘반짝 번개’ 모임 공지를 했습니다.

 

메일 요지는,

‘오늘처럼 살랑살랑 가을 바람이 부는 날 저녁, 팀원들끼리 저녁모임 어떠신지요?

너무 급작스런 감이 있긴 하지만 이것이 또한 번개의 묘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움이 남아 업무팀 반짝 번개를 추진하니…(중략)

선약이 없으신 분들은 가볍게 저녁 한 끼 드시지요. 꼭 참석들 해주시와요 ^-^’ 였습니다.

 

그러니까, ‘가볍게 저녁 한 끼’하자는 제안이었지요.

 

장소는 ‘오다가다’ (여수시 안산동, 부영여고 근처, 061-682-0721).

이날 식사하면서, 단순한 선술집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일단, 퇴근시간 근처에는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것과

자리 예약 시 ‘오늘은 뭐가 좋아요?’라고 한번 더 물어보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인장께 여쭤봤지요.

‘오늘은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나요?’ 라는 질문에 주인장은 주저 없이

“노란가자미회와 쭈꾸미숙회”를 추천하더군요.

 

노란가자미회? 어떤 녀석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추천 메뉴는 모두 OK, 그리고 가을이니, 아쉬움에 전어를 추가했습니다.

 

붉은 속살을 드러낸 오늘의 첫 번째 주자 노란가자미회!!

 

정갈한 테이블 세팅은 기본. 그리고 나온 첫 번째 주자, 노란가자미회.

생긴 건 독특한 냄새를 자랑하는 ‘홍어’와 비슷한 느낌이나, 홍어와 같은 냄새는 없는 대신에

쫀득쫀득한 식감에 바다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녀석입니다.

 

첫 느낌을 아주 기분 좋게 시작했는데, 두 번째 주자가 나오더군요.

바로, 쭈꾸미숙회.

 

막걸리 한 잔에 쭈꾸미숙회 한 점이면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문헌을 찾아보니 ‘쭈꾸미’란 놈은 알이 차있는 봄철이 제 맛이라고는 하지만,

막걸리 한잔에, 쭈꾸미를 살짝 데친 부추에 쌓아서 고추장을 발라 한 입에 넣으면

정말 이만한 안주거리가 없더라고요. 이날 번개 회동에 뭉친 선후배님, 모두 ‘올레~’를 외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설의 전어구이 입니다.

 

자~ 세 번째 주자, 가을의 전설~ 전어구이!

모두 잘 구워진 전어를 한 마리씩 들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원샷 모드로!!

 

배가 점점 차오름을 느끼면서도,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참지 못하는 건 나이의 많고 적음과 관계 없나 봅니다.

마지막 주자. 여기서 잠깐!

전라남도 여수지역에서는 ‘이 녀석’을 초고추장에 무쳐서 먹는 ‘000 무침’이 유명합니다.

‘이 녀석’은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임금님 수라상에까지 올랐던 귀한 음식의 재료였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무엇일까요? 바로 ‘서대’입니다.

참고 : 디지털여수문화대전

 

대미를 장식한 오다가다표 서대회 무침

 

오다가다 신봉자(사실 가게 주인과 친구 관계임^^)인 형님이

‘오다가다표, 서대회무침’에 밥을 꼭 비벼먹어야 이 자리가 끝난다며 ‘서대회무침’을 강추했고,

우린 마지막 주자로 이 녀석을 선택했지요.

 

역시 주문하길 잘 했다는 중론(衆論)~ 신선한 야채와 초고추장에 한껏 버무려진 서대회를 듬뿍 떠서

양푼에 넣고, 밥에 비벼먹으면 그 맛 또한 ‘예술’입니다.

술 잔뜩 마시고, 안주도 잔뜩 먹어서, 밥은 급구 사양하는 ‘다이어트 族’에게는 자매품, ‘두부김치’도 있습니다.

 

회식을 시작한지 3시간도 안 된 시간인데, 가을 별미와 함께 술에 취한 사람 하나 없이~

모두들 배가 불러 회식 자리를 파하는 이런 이상적인(?) 회식 자리~ 어떠신가요?

후훗. 가을 저녁이라 퇴근 못 하겠다는 번개 공지로 시작한 이번 회식에서도 느껴지듯,

가을이란 계절은 역시 사람을 살찌우는 계절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건강한 가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with 맛난 음식~YO!

여수맛집시리즈별로있어요 *○*

(http://www.insightofgscaltex.com/?s=%EC%97%AC%EC%88%98%EB%A7%9B%EC%A7%91)

 

(배고프자나!!이양반아) '하,,한입만'

 

 

주인아, 마싯냐

 

 

에라모르겠다

 

.......(!) 

 

 

다..다이어트

 

 

....킁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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