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에 관한 견해 차이

작성일 2005.09.19 06:32 | 조회 4,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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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지나서 너무 좋네요. ^ ^ 명절때만 되면 스트레스가 되어서 긴장이 되곤 합니다.
특히 이번 명절에 가서 제일 큰 문제인 건 시댁 어르신들이 아기에게 '밥'을 안 먹인다고 한마디씩 말씀을 들었다는 거예요. 우리 아기는 아직 7개월이고, 이가 나기는 했지만, 어금니가 나기까지는 씹는 기능을 제대로 못할 거라는 생각에 미음이나 죽 형태말고는 그냥 밥에, 간이 되어 있는 미역국에 기름 묻힌 당면 면발 등은 먹이지 않거든요. 밥은 안 먹인다고 했더니 난리이신 거예요. 아기 배고파한다면서... 안 씹어도 그냥 넘겨서 소화 다 된다고 하시면서, 아기 젖도 3개월 넘으면 영양가 없다고도 하시고...
얼마전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서 모유수유는 1년 이상을 넘겨서 해도 영양면에서 분유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주 완벽한 아기 먹거리라는 내용을 들었거든요. 그런 걸 설명하자니 어르신을 반박하는 것 같아서 그냥 대답만 했답니다. 잘 설명해 드리자니 뭐 가르치는 모양이 되기 쉬울 것 같아서요.
휴대용으로 보리차에 풀어서 먹이는 이유식을 먹였더니 그런 거 먹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시더라고요. 사실 식사 준비하면서 따로 죽 형태로 이유식을 제대로 만들어 먹이이가 쉽지 않더라고요. 저도 식사를 해야하고, 얼른 먹고 빈 상을 내가야하니까요.
또, 원래 이유식 먹이고나서 왠만하게 먹고나서는 젖을 먹고 싶은 만큼 또 먹여야하잖아요? 그런데, 양이 너무 조금이라 모자라하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비싼 제품 먹이는 것에 놀라만 하셨어요. 유기농 제품이라 시골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비싸게만 느껴지거든요.
아기는 제 스타일대로 키우고 싶어요. 이유식만이 아니라... 어르신들은 어르신들이 키우신 스타일이 있으시겠지만,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게 너무 많아요.
아마 지금도 분유에 사골 국물을 타서 먹여야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걸요? 돌전에 위장에 무리가 가는 건 모르시고, 상관없이 배불리 밥을 먹여야 생각하시는 것처럼요. 다행히(?) 다음 명절은 구정 설날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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