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hongshinae.com/
매일 베이글이나 계란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는 남편은 주말이면 “밥,밥,밥…” 을 부르짓곤 하지요.
미국에서 자랐는데도 미국식으로 먹고는 못사는 토종 입맛 남편 때문에 주말 아침을 저녁처럼 차려야 한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추수감사절이 낀 지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대충 빵으로 먹지…” 하는 저의 제안을 간단히 수락 하더군요. 제가 원래 프렌치 토스트를 좋아해서 그런지 여러가지 다양한 요리법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란과 우유가 들어가는 것을 다 공통적이고 거기에 뭘 첨가 하느냐에 따라 이름도 달라지고 맛도 달라 지지요.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Southern Inn Style 의 프렌치 토스트로 계피 가루를 넣는 것이 특징 입니다. Souther Inn 은 뉴저지의 최 남단 도시인 케이프 코드에 있는 B&B 에요. 100년 정도 된 긴 역사와 다양하고 맛있는 아침 식사가 워낙 유명해서 잡지나 방송에도 자주 소개되는 곳 이죠.
재료는 식빵 혹은 프렌치 바게트 4쪽. 계란 2개. 우유 (혹은 헤비 크림) 5큰술. 설탕 1큰술. 소금 ½ 작은술. 바닐라 에센스 ½ 작을술. 계피 가루 1 작은술.버터 약간. 메이플 시럽 약간. 넓직한 볼에 계란과 우유를 잘 섞은 후 분량의 설탕+소금+바닐라 에센스+계피 가루를 섞어 줍니다.
빵을 계란 섞은물에 1분 정도 푹 담갔다가 버터를 바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 냅니다.
드실 때 메이플 시럽 등을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으악~ 너무 간단하네요….
좀 색다르게 즐기고 싶으시면 바나나를 버터에 살짝 볶다가 럼주 한 스픈이랑 시럽을 같이 넣고 얼른 끓여서 프렌치 토스트 위에 부어 드세요. 원래 이게 오리지날 서던 인 스타일 이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있어서 마지막 과정을 생략한거죠. 술과 바나나로 만든 시럽이 싫으시다면 일반 시럽에 과일이나 호두, 파우더 설탕을 더해서 드셔도 맛있구요. 휘핑 크림 대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기도 하구요. 뜨거운 빵이랑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오묘한 조화~ 그리고 식빵 대신 프렌치 바게트를 두껍게 썰어서 이용해 보세요.
겉은 쫄깃하고 안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거든요. 일반 수퍼에 가시면 프렌치 토스트용 식빵을 두껍게 썰어 파는데, 그것 보다는 한국 빵가게에서 파는 식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미국 식빵보다 조직이 더 강하고 짜임새 있어서 계란물이 들어가도 쫄깃하게 구워지거든요.
이런 면에서 제일 맛있는건 프렌치 바게트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특급 호텔에서는 바게트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더군요. 그럼 맛있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