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너무도 싫어하시는 시어머니땜에 미치겠어요...

작성일 2007.09.17 11:22 | 조회 5,4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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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31살 19살때 신랑 첨 만나 지붕 다 쓰러져간 월세방 에서 시작하여 어느덧

아이가 10살이 됐네요...

신랑이나 저 첨엔 엄청 고생했지요...신랑은 새엄마 밑에서 커가면서 어린시절 말로 할수 없는 구박 구타에 어린시절 집밖에서 성장하다 어린나이에 서로 만났지요..그렇다고 저라고 똑별나게 잘난것 없구요...

그러다 몇년전 결혼식을 올리고 그렇게 살다가 신랑 친어머니를 만나 지금은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저를 너무도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네요...

정말 첨에 여기와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지요...

그래요 친어머니 만난뒤로 우리 생활은 정말 여유로워졌죠.. 집도 사주시고 이것저것 사소한것에서 부터 큼직한 것까지...첨에 이걸로 많이 고민했어요.. 그래도 시어머니가 집도 장만해 주시고 하는데 울 친정에선 아무것도 안해주니까 그것땜에 너무 힘들었어요..

친정엄마 혼자사시면서 그래도 자식들 언니 오빠들이 한달에 5만원 10만원 보내주는걸로 생활하면서 이것저것 작지만 양념도 해서 보내주시고 힘들때 물질적으로는 조금이지만 엄마가 할수 있는 한 해주셨고 많이 도와주셨는데...

새집들어와서 얼마동안은 신랑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원래는 시댁에서 집해주면 살림살이 정도는 친정에서 해줘야 한다고...

맞아요... 그치만 능력이 안되는걸 어떡해요..저요 그걸로 한동안 많이 우울하고 속상했어요...

신랑과도 엄청 트러블이 많았어요...어떻게 만났는데 어머니 기분안좋으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우리 인연끊자 이제 우리 보지말고 너는 너대로 살아라 이런식으로 요...그냥 밥먹듯이 그러세요...

저도 부족한것 많이 있어요..근데 저 앞에다 기본이 안됐다고 그러고 너네 친정에선 그렇게 가르쳤냐? 하나도 맘에 드는게 없어...그래요...

그냥좋게 아~어머니께서 날 가르쳐주시려고 그러시는구나..하고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울화통이 터져요..

속상해서 그렇다고 신랑한테 얘기하면 신랑은 너 알아서 해라 난 엄마편도 아니고 너편도 아니고 중립이야...이럽니다...

요즘 도 절 미워하시는지 신랑하고는 전화통화도 오래하고 웃으시는데 내가 하면 딱 할만만 하고 먼저 끊어 버려요...그럴때마다 내가 이자리에 이집에 굳이 있을 이유가 있나...

신랑도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신랑에게 화를 내셨나봐요..제 잘못을 얘기하면서...

전화끊고 나서 그러데요... 우리 이혼할까? 엄마와  너 사이에서 정말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신랑도 많이 변했어요..친엄마 만나고 나서 은근히 친정에서 안 도와 줬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난 10년넘게 살면서 맞벌이하면서 솔직히 신랑 기술이 없어요 조금일하고 쉬고 셀수없이 그래요 그래도 전 그냥 곁에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하고 또 좋은 직장 들어가기위해 그러는구나 그래요..울신랑 지금도 논지 5개월되가네요..난 일다니구요..그래도 시어머니 저한테 미안한 기색 하나도 없이 더 당당해 하세요 그리고 살면서  제대로된 옷한벌 안사입고 아끼면서 신랑성격맞춰가며 아이키우며 살아왔는데 10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냈던 나 그리고 신랑 아이 의 소중한 시간들이 시어머니 만나고 나면서 나로서는 그 시간들이 산산이 부숴줘버렸어요...

정말이지 시어머니 핸드폰전화할때 연결음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두근 손발이 찰 정도로 무섭네요..얼굴만 생각해도 소름이 끼쳐요...

이걸 누구한테 얘기해요...속상하고 어디로 멀리 그냥 떠나고 싶어요..

어머니 마음 아들을 사랑하는 맘은 알겠는데 그걸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힘드네요...

신랑 6살때 친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살고계실때 그집에서 굳이 싫다고 하는 신랑을 그집에 놓고 가버린 친엄마... 그리곤 당신은 할것 다하면서 그렇게 살아왔으면서 우리앞에서 신랑떼어놓은 그시간동안 너무 괴로웠다고 내 젊은시절 그렇게 보냈다고 그러시드라구요...그래서 신랑 엄청 고생하면서 먹지도 못하고 배우지도 못하다가 날 만나 그래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이제야 나타나서 내아들 하면서 자기 아들밖에 모르는 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으로 취급하는 시어머니가 정말 미워요...

이렇게 라도 맘속에 있는것 내 뱉으니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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