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좀 늦었네요..
처음 발표받고는 얼마나 설레였었는지... 동네에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보러오기도 하고..
비결이 뭔지 한수 부탁한다는 말도 듣고..
어머님께서는 덕분이라는 말도 해주셔서 참 기분이 좋았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이렇게 제 스스로 계획한 일중 가장 큰일을 하는거 같아서 좀 망설여지기도
했었답니다.. 다행히 어머님이 맘에 들어하시는 색깔로도 선택이 되어서 더 기뻤구요^^~
저희는 거실만 시공했습니다..다른맘님들 후기를 보니 방2개를 선택해서 하신분들도 있고..
생각을 잘 하신거 같으네요.. 전 왜 방을 할 생각은 못했는지.. 가격도 넘 싸고.. 추가로도 해볼껄 ..
하는 후회도 들었네요..
아침 10시부터 오셔서 시작..
한 두분쯤 오셔서 하실줄 알았는데 한분만 오셨더라구요.. 그래도 혼자서 얼마나 꼼꼼히 열심히 하셨는지..
예상평수보다 적게 나와서 기분도 좋았어요.
저희집은 베란다를 확장 한 터라서 베란다쪽 마루는 혹 바람과 습기때문에 썩거나 하진 않는지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그럴 경우는 없다네요..
베란다 확장하면서(오래전..) 턱이 생기고.. 완만하지가 않고 경사도도 있었는데..
아저씨께서 싹~ 깎아주셔서 평평하게 잘 해 주셨습니다.. 그 바닥돌을 깎느라고 더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머리며.. 얼굴이며.. 하얀가루로 분칠을 하신듯...)
거실 짐을 방3개에 다 밀어넣고.. 문틈을 종이테이프를 사다가 싹~ 막고.. 싱크대 사이사이 문틈도 다 막고..
준비를 철저히(나름대로..) 했었는데 .. 그래도 미세먼지는 어느틈으로도 들어와서 몰래 쌓이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준비하는 집이 거의 없다면서 나름 칭찬도 받았지요^^)
아저씨께서도 커다란 비닐을 가져오셔서.. 냉장고랑 에어컨 .. 싱크대에 그릇장까지 덮어주셨습니다.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아저씨께도 무척 감사드립니다.
거실짐을 옮긴김에 벽지까지 싹~ 했습니다.. 게다가 몰딩까지..^^ 그랬더니만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지요..
집에 들어설때마다 새집같아서 기분이 좋구요.. 꼭 어디 콘도같은데 놀러온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시공을 다 하시고서는 구석에 쌓인 먼지까지 일단 청소도 해주시고.. 정말 고마웠답니다.
층간 소음도 조금은 줄은거 같고..
그냥 앉아있으면 좀 차가운거 같은데 조금 있으면 앉은 자리엔 온기가 싹~ 올라오더군요..
한쪽으로는 얇은 카펫을 깔아놓았는데 그 밑으로 한참동안 온기가 가시지 않고 따뜻하더라구요..
접착제가 아닌 한장한장 끼워서 맞춰서 깔은거라서 더 안심되구요.. 생각보다 냄새도 적고(거의 없고..)
때도 잘 끼지 않는거 같고.. 아직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청소해놓으면 정말 어느때보다 깔끔함에 기분도 좋습니다.
단점을 꼽으라면..자그마한 종이조각도 잘 보여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점...ㅎㅎㅎ 엄마의 부지런함이 더 필요해
진거 같아요..^^;;
걸어다니면 쿠션감도 있고.. 큰 짐을 혼자 옮기기에도 마루가 잘 미끌어져서 잘 끌리네요..
혹 물건이 바닥에 떨어지면 큰 소리가 나서 좀 깜짝놀라기도 하네요.. 그것도 단점이랄까? ㅎㅎㅎ
그래도 해 놓으니 정말 좋구.. 우리 딸은 시공한지 얼마않되서 정말 바닥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렸답니다.
순간..어~ 했지만.. 정말 잘 닦이더군요.. 아주 좋습니다.
끝으로 당첨되거에 감사드리구요.. 시공해주신 아저씨도 넘 친절하고..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맘스가 있기에 가능한일이라서 젤로 고맙습니다.
한솔마루께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시공전... 중간에 장판 이음새에 좀 때가 끼었네요^^..
그 사이를 우리 딸이 자꾸 들춰서..
그리고 낙서에.. 매직팬까지.. 얼룩얼룩..
마루랑 도배 하기전 아이들한테 맘껏 그림을 그리라고 벽과 바닥을 내주었답니다..
무척 신났었겠죠? ㅎㅎㅎ
아마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일듯...ㅎㅎㅎ
마지막으로 아들의 감사의 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