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작성일 2005.11.25 10:25 | 조회 4,626 | ****

7
12주되었구요. 남편이 매일 밤 가슴을 만지거나 스킨쉽 무지 좋아해요.
근데 전 입덧은 거의 끝나가지만 몸이 가렵기도 하고 귀찮아서 거의 가까이 못오게 하지요. 매우 심하게 저리 가라고 소리치고요..
어젯밤에도 그러다가 남편이 한숨을 쉬면서 이러니 남자들이 임신한 부인을 놔두고 바람을 핀다는 둥, 자기 정도되니깐 바람은 안피지만 임신하기 전이 좋았다는 둥, 이번 겨울 함께 스키장갈려고 했는데 이젠 당신은 애봐야하니깐 자기 혼자 놀러간다는 둥..
이런 말을 하는거에요. 너무 서운하고 기분 나빴어요.
임신으로 이래저래 생각많은 저에게 매일 안아달라고 하고 스킨쉽을 원하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하죠?
전 집에서 만나면 도란도란 얘기하고 따뜻하게 포옹하며 잠들고 싶은데 남편은 그렇질 않아요. 대화하면서 보내자니깐 빨래 널어달라고 해서 널고, 물 갖다 달라고 해서 갖다주고, 씻고 오라고 해서 씻고 왔는데 왜 자기가 원하는 걸 안해주냐는 거죠.
이젠 밤에 가슴도 찌릿거리며 아프고 새벽에 한번씩 꼭 깨어서 화장실 가는 피곤한 밤인데 남편때문에 더 피곤해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