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다니엘 헤니(Daniel Henney) 기사(펌)

작성일 2005.06.26 13:56 | 조회 6,504 | 푸른하늘

0


내 진짜 어머니도 입양된 한국인”

MTV ‘내 이름은…’ 다니엘 헤니 ‘안방 신고식’
모델로서 최고의 위치, 열정과 희열이 담긴 연기

화면에 딱 한번 등장한 것만으로 전국에 수배령이 떨어진 남자. 다니엘 헤니(25)가 또박또박한 한국어로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를 건넨다. 올림푸스 CF에서 ‘반듯하게 살지 않겠다’며 전지현을 오만한 표정으로 응시했던 그는 MTV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한 달 만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1. 뉴욕, 뉴욕!

영국계 미국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UIC(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동양계 혼혈인으로는 처음으로 무대를 장식해 ‘동양의 진주 발견’이라는 신문지상의 평가를 끌어냈다.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부모님이 일하러 나가시면 혼자 ‘Saturday Night Live’를 보며 꿈을 키웠죠. 그 프로를 보고나면 부모님 앞에서 그대로 재연해 박수를 받곤 했어요.”

2. 한국, 어머니

드라마에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설정은 실제 그의 모습이다. 돌이 채 되기 전에 미국으로 입양된 어머니는 어디서 구했는지 색동저고리를 입은 각시인형을 늘 창틀에 두곤 아침저녁으로 바라보셨다.

“언젠가는 색동한복을 입은 누군가의 돌 사진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누구냐고 물었더니 빙그레 웃으시며 ‘아는 사람의 사진인데 한복 색이 참 곱지 않으냐’고 물으시더군요.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늘 안고 사는 어머니가 시간이 나면 꼭 부산에 들르라고 하셨어요. 태어나 몇 달 살아보지도 못한 당신의 고향이거든요.”

3. 모델, 배우

뉴욕, 밀라노, 파리 컬렉션에서 유일한 동양계 모델로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자신의 모든 쇼의 오프닝과 클로징 무대를 다니엘 헤니에게 맡겼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는 “내 피팅 모델은 다니엘”이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였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패션쇼를 누빈 그는 4개국어(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능통자다.

“정상의 대우를 받으며 런웨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신체조건을 주신 부모님 덕분이라고 여겨요. 제 열정으로 뭔가 해야 한다면 그것은 연기일 겁니다. 오프브로드웨이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을 때의 희열은 잊을 수가 없어요.”

4. 열정

‘프렌들리’한 성격의 다니엘 헤니는 한국 연예문화가 요구하는 섬세함과 정서는 누구 못지않다고 자부한다. 요즘 그는 하루에 6시간씩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고, 잠들기 전까지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꺼놓지 않는다. 한국에 오기 전 영화 두 편의 오디션을 봤으며 할리우드에 진출할 옹골찬 야심을 키워가는 중이다.

“미국에 두고 온 여자친구가 있어요. 만난 지 얼마 안돼서 한국에 와 많이 보고 싶죠. 오래된 것을 좋아하고 정적인 부분에 가치를 많이 두죠. 극중 삼순과 희진 중 굳이 고르라면 전 희진 쪽이에요. 겉으론 사랑스러우나 속으론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라서 정이 가요. 물론 김선아씨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배우죠.”

-about him

■ 생년월일 : 79년 11월 28일

■ 키 : 186㎝ 몸무게 75㎏

■ 취미 : 농구, 헬스, 독서

■ 특기 : 기타연주 & 노래

■ 이상형 : 여성스럽고 유머감각이 있는 여자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