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은 어디가고...

작성일 2005.06.26 18:40 | 조회 5,822 | 장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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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연애 할 때 말할 수 없이 자상했던 남편입니다...직장이 같아 거의 반나절이상은 같이 지냈구요~퇴근시간 되면 칼 처럼 퇴근 하자고 달려 드는 그런 사람...
또 제가 다른 사람하고 만나 수다떨고 밥 먹고 ... 흔히 동료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데 신랑은 사소한 모임 하나 못 가게 무슨 방법을 써서 자기와 함께 있게 합니다...
결혼 한 것도 아닌데 구속 하고 자기만 쳐다보길 원했던 사람이였습니다~
저로선 답답해서 하루에 한번씩 꼭 싸우게되고...그러는중... 아가가 생겨 예정보다 빨리 부랴부랴 결혼식 하공...벌써 1년째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가야는 7개월째 들어가고요~~남편은 이제야 안심이??되는건지 연애 할때의 공주 대접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10분에 한번 씩 전화나,문자 하던 사람이 이젠 하루에 한번 할까 ?말까?...뭐 먹고 싶다 하면 동네를 다뒤져 사오던 사람이 이젠 먹으면 살 찐다고 구박 아닌 구박을 받고 삽니다...
주위에선 남편 잘 만났다고 시집 한번 제대로 갔다 하지만...이제 23살 꽃다운 나이에 ...
가끔은 시간을 되돌려 놨으면...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해봄니다...
아직도 변함없이 신랑이 사랑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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