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부족하면 체중 늘어난다

작성일 2008.03.18 16:48 | 조회 1,809 | dms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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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부족하면 체중 늘어난다
지방 감소 렙틴-식욕 촉진 그렐린 수치 변화시켜

 

조경진 기자 ( nice2088@kormedi.com )
입력일 : 2008.03.17 16:14 / 수정일 : 2008.03.17 18:29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 수면의학센터의 페트릭 스트롤로 박사팀과 버지니아주 노퍽 종합병원 수면장애센터 연구진이 공동연구한 결과, 수면부족이 몸무게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healthday)’가 16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잠과 체중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개의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1000명의 남성과 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시간과 체중 증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잠이 부족할수록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잠이 부족하면 몸속의 지방을 없애주는 렙틴과 식욕을 일으키는 그렐린 같은 식욕규제 호르몬 수치에 변화를 일으켜 체중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는 20대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하루 수면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해 이틀 동안 연구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렙틴 수치가 평균 18% 감소했고, 그렐린 수치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연구 대상자의 24%가 배고픔을 강하게 호소했다.

스트롤로 박사는 “잠과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잠이 부족하면 체중은 물론 호르몬, 식욕, 기분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의 성인은 하루에 7~8시간 정도 잠을 자면 충분하다고 느낀다”면서 “잠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하루에 5시간 자고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0시간 이상을 자야만 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는 배고프다?(am i hungry?)’라는 책의 작가 마이클 메이는 “과체중인 사람은 코를 심하게 곯거나 자면서 숨쉬지 않는 무호흡증이거나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야식증후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더욱 잠들기 힘든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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