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땜에 첫째를 시댁에 맡겨놓은 상황이예요...
자식사랑이 워낙 없으신 시어머니지만 지금 첫째를 맡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오늘 신랑이 첫째 쓰던 로션이 다 떨어졌다면서 사놓은 로션어디있냐는거예요
새로션 보낸지 며칠도 되지않았는데 찾길래...이상타 해서 물어봤지요
알고 봤더니 시어머님이 몸에 바르셔서 다 썼다는거예요...
기가 막혀서...
애 얼굴에만 쓰려한거라 거금주고 산거거든요.
비싸서 얼굴만 바르고 몸은 다른거 발라주고 있는데 그걸 어머님이 몸에 바르시다니....
돈이 아까운게 아니예요..돈으로 따지면 얼마안하니깐...
제가 기가 막힌건 몇일도 되지않은 로션을...그것도 얘기 로션인데...
어떻게 그걸 바르실 생각을 했을까요???
저 아까워서 바르지도 못했답니다.
시댁에도 화장대에 로션이 쌓여있는데 말이죠...욕실에 바디로션도 있구요
2년전 제가 사드렸던 아이크림이며 에센스도 아직도 그대로 있는 상황이거든요 ..
님들 이해가세요????
저 이해안가요...화 나고 답답하고...
우리 어머님 생리 끊겼다고 홀몬주사 맞으러 다시시는 분이랍니다 헐...
집 한채 없으신분이....차까지 끌고 다니시고...
나중에 모시고 살생각을 하니 끔찍하네요...
절약이라곤 아예 모르시는분이 저한테 아껴서 집한채라도 마련하고 살라면 코웃음 나옵니다.
부모님께 바라는거 없어요.. (물려주실것도 없으시지만)
다만 노후정도는 해결하셨음 하죠...
다들 마음씨는 좋으신 분들인데...어머님 철없이 행동하시는것 보면 기가 막힐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예비사위보고 용돈달라고 그러시질않나...
명절때 돈 챙겨갖고 가서 나중에 드릴생각으로 갖고 잇음 지금 당장 달라고 하질않나...
바로 옆동사는 자기딸 출산해도 산후조리해주실 생각않으시고 친구들 만나서 놀러가시질 않나..
울 시누이 일주일 병원에서 산후조리하고 집에서 혼자 빨래하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며느리는 좀 그러신지...저한테는 안그러시네요 ..
암튼 지금 속이 꽉 막혀 소화도 안되네요..
제가 오바해서 생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