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대한 믿음이 자녀를 키운다.
작성일 2008.06.02 14:29
| 조회 1,856 | 박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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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제국의 황제라고 불려지는 재일교포 사업가인 손정의 씨의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너희들은 천재다"라고 말하는 걸 즐겼다고 한다.
손정의씨와 동생은 아버지에게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피식 웃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자신들에게 용기를 주려고 과장되게 이야기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랐다고 한다.
'아버지가 나보고 천재라고 했지. 그래, 내가 정말 천재라면 이 정도쯤이야 극복해 낼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손정의 씨와 그 동생이 정말 천재였겠는가?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도 실수를 많이 하는, 부모 마음에 차지 않는 평범한 자녀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버지는 자녀들이 천재임을 믿었고 그 믿음을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다.
부족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어 꾸중하고 핀잔을 주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자녀가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 100%의 성공 가능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런 노력도 없이 목표를 이루거나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누구나 그저 얼마간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노력할 뿐이다.
학생은 물론이고 성인들가지도 자신이 잘해 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얻고 싶어하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누군가 자신이 잘해 낼 거라고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를 믿고 도전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부모가 그런 역할을 해준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