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샤워 홍대점 백일사진 후기~

작성일 2008.07.18 00:35 | 조회 1,976 | 훈이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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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태어난 씩씩한 아기, 우리 정훈이 백일사진을 찍어야겠다고 맘을 먹은 건 6월초 입니다.

백일에 맞춰 사진을 찍어야 할테고, 뭐든 빠른 정훈인 목을 50일때부터 가눈지라 스튜디오를 빨리 찾아야 했습니다.
어디를 찾아봐야 하나 훈이엄마가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이, 재빠른 훈이아빠가 카페 후기를 검색하더니 '베샤'가 좋다며 낙점하였습니다.

홈페이지 갤러리를 보니 증명사진 같은 인위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예쁘고 밝은 이미지가 엄마 맘에도 쏙~ 들었거든요.

공구로 하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무엇보다 어필되었고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홍대점으로 예약을 했고, 곧바로 공구 신청 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은 공구장을 하면 주는 선물이 너무 탐이 나서 공구장을 할걸 하고 후회하고 있답니다)

평일을 할까 하다가 백일사진 찍느라고 휴가 내기 뭣해서 일요일로 정했습니다. 근데, 여유로운 평일이 훨씬 나을 것 같아요!

어쨌든 오전에 주로 많이 자는 정훈이 싸이클을 생각하고, 오후 2시로 예약을 했죠.

아니나 다를까, 촬영 당일은 오전에 오래 자지를 않더니 12시 반부텀 나갈 시간이 다 되도록 일어나지 않고 자더군요. 에궁, 그 때부터 꼬인거죠.

너무 늦을 것 같아 졸려운 애를 들쳐업고 차를 탔습니다. 요녀석이 차타자마자 부터 못다한 잠이 아쉬웠는지 무지하게 울더군요.

평소 잘 달래지도 못하고 할머니에게 의존하던 훈이엄마,훈이아빠 땀을 뻘뻘 흘리며 달래다가 결국 우유병을 꺼내들었습니다.

출발한지 10분만에 말이죠.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우유 먹이고, 안먹던 장소에서 먹은 훈이,먹다가 응가까지 하고...

이러구러 홍대점에 겨우 도착하니 약속한 시간을 훌쩍 넘긴 3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한숨 돌리고 상품 고르고 첫번째 컨셉을 위한 의상을 주시는데, 핫! 모두 핑크색...촌스런 훈이엄마, 아들인데요? 라고 하니

스튜디오에서 찍기 때문에 다양한 색감으로 찍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덕분에 예쁘고 귀여운 느낌으로 첫번째 컨셉을 잘 찍었어요~

컨셉은 모두 4가지로 찍었고, 체력 약한 정훈이 2개 찍고 자고, 1개 찍고 우유 먹고...결국은 4시간이나 걸렸고, 모니터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날 사진을 바로 보질 못해서 너무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그 다음날 회사 끝나자말자 달려가서 확인을 하고, 원본 CD를 받아왔습니다.

역쉬나!! 이쁘고 귀엽고 배경도 참 밝고 좋아요!

<첫번째 컨셉 - 꽃밭에서>


어쩌다 보니 눈감고 뽀뽀도 하고~

<두번째 컨셉 - 곰돌이들과>


웃을때 입을 무지 벌리는 우리 아들, 목도리를 마이크 삼아 노래부르는 것 같지 않나요?

<세번째 컨셉 - 인디언 소녀?>


땋은 머리 모자 덕에 여자처럼 보이는 사진...피곤해서 하품하고..

<네번째 컨셉 - 누드>

 배경이 제일 예뻐요. 모자쓴거랑 안쓴거랑 느낌이 너무 달라요~아유~귀여워~

많이 기다려주시고 예쁘게 찍어주시고 재밌게 애써주신 홍대점 여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돌사진 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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