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넌 내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사랑하는 사람이란다. 저희남편이 지어준 글
작성일 2008.08.27 16:53
| 조회 3,519 | 민주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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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넌 내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사랑하는 사람이란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너의 미소는 피곤한 날 웃음짓게 하지만
엄마의 환한 미소는 나에게 행복을 준단다
너의 울음소리는 나에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지만
엄마의 흐느낌은 나에게 살아가는 힘이 된단다.
너의 웃음소리는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지만
엄마의 웃음소리는 내 귀를 멀게 한단다.
너의 옹아리는 나에겐 흥겨운 노래지만
난 엄마의 잔소리를 더 듣고 싶어 한단다
난 젖먹은 후 너의 볼록한 배도 사랑하지만..
너 때문에 볼록해진 엄마 배를 더 사랑한단다.
난 너의 해맑은 눈동자도 사랑하지만
부스스한 너의 엄마 눈이 훨씬 매력적이란다.
너의 고사리같이 고운 손도 사랑하지만
나는 엄마의 거친 손을 더 사랑한단다.
나는 너의 울음소리에 잠을 깨지만
엄마는 너의 몸부림에 잠을 깬단다
넌 나에게 한없이 재롱을 부리지만
엄마는 아빠의 영원한 귀염둥이란다.
그래서 아빤 너보다 엄마를 더 사랑한단다.
그치만 너무 속상해 하지마..
아마도 아빠보다 널 더 사랑해 줄 사람이 곧 나타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