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작성일 2008.09.05 15:54 | 조회 2,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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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째 아이을 둔 엄마에요.

결혼생활에 그다지 문제가 없었는데..

얼마전 여자 아래부분이 가려워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성병일 가능성이 많다고...

부랴부랴 산부인과에 갔는데 역시나 맞다는 결과

세균검사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신랑한테 전화했더니

처음엔 그런일 없다고 하더니 영업상 어쩔수 없이

2차을 갔다고 하네요.. 신랑이 개인사업 하다보니

접대도 많고... 술먹는 횟수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자기를 믿어달라고 해서 믿었는데...

이런 몸쓸병을 저에게 선물을 주네요..

용서을 비는데...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냥 말만 그런것

같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는데.. 쉽게 용서가 되지 않고

다시 예전처럼 그렇게 할 수 없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본적 있냐고.. 했더니 만약

내가 그런일을 저질렀을때 쉽게 용서가 되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용서 못할것 같다면서 저보고

용서 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각서 써서

공증받아오라고 했더니 이번은 용서해주고

다음에 그러면 공증 받아온다고 하네요.

그럼 결론은 다음에도 이런일이 발생한다는거 아닌가요.

제 정신이 아닌 사람같아요... 아~~

부부는 신뢰로 사는데 한번의 신뢰가 깨져버리니

더이상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온통 머리속이 하얀 백지장 같은거 같고...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다시 그러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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