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작성일 2008.12.15 14:44 | 조회 2,457 | ****

3

나이는 35살...결혼한지, 약 2년정도...

33년돈안 살아온것보다도 약2년 살아옹 결혼생활이 더 어렵네요..

결혼하기전 사실 힘든 시기도 있긴했어요...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슴 찢어지게 이별도 해보고요..

그러다가 애아빠를 잘아는 선배에게서 소개받아 사귀게 됐죠..

외면적으로는 무척이나 착하고 남 배려할줄 알고...

그리고 나이가 많아서인지, 그놈이 그놈이다 싶어 결혼 맘을 갖게 됐죠...

그리고 더 큰이유는 이사람에게 형제들의 우애도 깊어보이고,제가 인사드리러 갔더니, 포항에서 까지 오셨더라구요..형제분들의 따뜻한  배려에 기분이 좋았어요..또,결혼전에 전 신랑에게 그랬어요.

이렇게 우애가 깊으니, 특별히 신경쓸일들이 없어서 맘이 편하다고...

제가 오남매에 맏이 이다보니,늘 우리집에서의  기대가 크셨어요..

근데, 신란은 오형제중에 막내니까,,특별히(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것).할일없겠다 싶어서 결혼을 했죠..근데 결혼준비부터 이만저만 부담이 아니었어요..친정아버지가 하신말씀이 생각 났어요.."남자들은 결혼전에는 다 잘해..아빠도 그랬다..그러니, 명심해.."라는..

정말 다르더군요..결혼전  날짜잡아두고 선볼여자가 있었다는둥..뭐든 해주시겠다는 말만...

결혼해서 집들이때 형님들은 나에게 하는 소리가"시어니 얘기하는건 한쪽귀로듣고 버려"라는 말들..시어머니는 자식 돈빌려줘 놓고 며느리만 못됐다고 욕이나하구..그러다 보니, 전 엄니가 뭐 해주겠다구 하면, 거절부터해요..비밀도 많아요..뭔얘기 해놓고 다 비밀이니까 형님네들에게 하지말래요..그런 얘기해도 내가 바보가 아닌이상 하지않을텐데 사소한 김치도 제일이뻐하는 며느리 해다줘놓고 비밍리라고 그러시더라고여..전 전에도 그랬지만, 짐도 엄니에게서는 단 일푼도 안받으려하는데,,신랑이 그런 제맘 알면서도 나모르게 받네요..신랑이 얘길 안해주면 나중에라도 엄니에게서 듣거든요...제가 짐11개월된 아기가 있어요..어쩔수 없이 짐엄니에게 맞기긴했지만,

전 제 집엘 들어가는게 아니고 신랑집에 놀러가는거예요..자취생이죠...제 살림을 모두 바궈버리셨어요..그리고 아프데요..어쩌란건지..짐 맘 같아서는 직장때려치고 아이에게만 신경쓰고 싶은데,,

신랑도 믿음을 깼어요..시집오면 쉬라해놓고 나만 보면 돈돈돈,,해요..친정에 내가벌어서 쓰는것도 말만 포장하구 뜻은 안좋아요..막내라서 신경 안써도 된다구,,우리결혼함 동시에 아산으로 가시겠다는 시어머니,,다 거짓이고 오히려 다른 형님들보다도 우리가 옆에 있어서 더 신경 곤두스고 있어요..결혼해서 2년..진정 전 누굴 믿죠...우리가 자주 싸우는 탓에 친정식구들은 자기내 탓인냥..신랑 얼굴을 더 보지 못하구 자주하던 전화도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어요..

정말 이 생활이 싫어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