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린 미사리점 만삭 촬영 후기

작성일 2009.02.01 00:46 | 조회 1,598 | che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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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임산부 까페를 기웃거리면서 남들 만삭 촬영한 사진을 구경만 해왔지만직장을 다니느라 좀처럼 시간을 내기 힘든 저희 부부에게 "만삭 촬영" 남들 이야기 처럼 멀게만 느껴 졌었습니다. 하지만 직장 언니들이 만삭촬영은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거라고 이때 하지 않으면  해볼 기회가 어디 있냐는 말에 용기를 내어, 그동안 눈팅으로만 지켜봐 왔던 수없이 많은 스튜디오 중에, 촬영 의상 컨셉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나무그린으로 결정을 하고 만삭 사진 촬영 신청을 했죠하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더군요.. 나무그린은 워낙 예비맘 들에게 인기 있는 스튜디오고 더군다나 주말 촬영 스케줄 잡는 것은 쉽지 않아 꼬박 2달을 기다려서 그것도 토요일 마지막 타임으로 나무그린 미사리점에서 촬영을 있었답니다.

 

드뎌, 촬영하는 당일날!!

다른 맘들도 그랬겠지만, "사진 촬영"한다고 하면 사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의상과 헤어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실 거에요~~ 저도 임신 후에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사진 찍는 것을 기피 할 정도 여서 의상도 그렇고 헤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참말로, 억수로”고민했답니다. 하여 촬영 전에 따로 준비 할 것이 없는지 몇 번이나 전화 드려서 확인을 했었거든요.. 헤어는 드라이 하거나 웨이브 살짝 말아 가면 사진 컨셉에 맞게끔 직원분 께서 머리 좀 만저 주시고, 의상 같은 경우는 엄마는 따로 준비해올 필요 없고, 함께 촬영할 아빠는 청바지에 난방 입으면 무난하다고 직원 분이 친절이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그 말만 믿고 따로 미용실이나 가지 않고 머리를 집에서 웨이브만 살짝 넣고 옷도 평상복 차림으로 갔답니다. 임신 후엔 멀리 여행도 가지 못하고 답답했었는데, 촬영 시간(저녁 6시) 보다 조금 일찍 나서서 오랜만에 한적한 미사리 점으로 가는 길에 멋진 석양 노을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도착해보니, 외관과는 달리(? 헤~~) 스튜디오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 있구요. 1층 분위기는 이쁜 소품들로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층에선 다른 예비엄마가 촬영 중이었구요. 사실 공짜로 촬영하는 거라 많이 어색할 것 같았는데. 직원 분이 너무 반갑게 맞아 주시고 따뜻한 차도 대접해 주시면서 어색하지 않게 이런 저런 농담도 던져 주셔서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전혀 어색하지 않았답니다.

촬영 의상은 가장 무난하고 사진 찍었을 때 잘 나오는 것으로 골라서 주셔서 그대로 입었구요. 머리도 그에 맞게끔 해주셔서 정말 제가 신경 쓸 건 없더라구요~~ 촬영 작가님들도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촬영 전에 이런 저런 농담도 많이 던져 주시고 해서 긴장이 안될 줄 알았는데 막상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게 되니 막상 긴장이 되더라구요… 땀도 사알짝 나고.. ^^” 그런데 그때 마다 재치 있는 농담으로 긴장을 풀어 주시는 센스는 “10점 만점에 10점!!”이었구요 포즈도 날씬하고, 이쁘게 나올 수 있도록 친절히 리드해주셔서 정말이지. 사진 촬영도 즐기면서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답니다. 뱃속에 우리 아가 “용이”와 신랑과 저는 촬영시간 내내 깔깔 웃다가 어느새 끝나 버린 것 같았어요 ^^

촬영이 끝나고 10여분간 기다리니, 사진 작가님이 빠르게 사진 편집을 해주셔서 CD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까지 상냥하고 친절히 배웅해주시는 작가님과 직원 분들로 인해 다시 한번 완전감동!! 받고 돌아 왔답니다.

 

집에 오자 마자 바로 사진 확인 했구요 각 사진들 마다  개성 있고 재미있는 컨셉으로 찍은데다 이쁘게 나오기 까지 해서 완전 기분 UP UP!! 되어 바로 후기 남깁니다.

   이제 곧 3월에 태어날 우리 아기와 저희 부부에게 유쾌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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