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현우맘 12년 전
나만큼이나 늦은 시간에 일기를 쓰나보다... 오랫만에 글을 보니 반갑네 ^^
시댁일로 안산을 가끔씩 가지만 신랑이랑 같이 가 집에 오기도 바쁘다보니
얼굴 보자는 말도 못하는 상황이라 미안~ 어머님 입원하셔서 지난 일요일도
안산 다녀왔는데 말야. 안산살때 가끔가던 감자탕집이 생각나 그 집가서
밥을 먹고 왔는데 6~7년만에 보는데도 우리 얼굴 알아보고 자주 앉았던 자리까지
기억하셔서 감동받았어. 내가 어디가서 막 친한척 말걸고 그러지 못해서
조용히 밥만 몇 번 먹고 왔었는데 말야. 수겸맘도 얼굴 본건 한 번뿐이고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지않고
연락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얼굴보긴 힘들어도 비슷한 또래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마음나누고 소식전하고 그것만으로도 든든한 친구같네 ^^
예빈이가 그러더라구...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란대요. 저도 엄마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올해는 애들한테 한 번 더 웃어주고 한 번 더 안아주는 엄마가 되야지 하는데
화날 때도 그 마음 지키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거 같네 ㅎㅎ
수겸이네도 올 한해 행복하고 건강하고 많이 사랑하는 가족이 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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