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개
4살 예슬이와 2살 주안이를 키우는 38세 엄마입니다.
아직 누군가가 아줌마하면 너무 기분나쁘고 아가씨처럼 살고 싶어요.
그런데 이제는 몸이 예전같지 않네요.
자주 아프고 소화도 잘 안되고 먹으면 살되고 살은 잘 안빠지고 ㅜ
이렇게 늙어가나봐요.
아이들 키우는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내 아이들이기때문에 정성을 다하려고 애쓰는데 늘 모자란 듯 느껴져요.
요즘 반항하는 4살 예슬이를 보면서 벌써 정말 자식은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걸 실감해요.
늘 부족한 엄마지만 엄마로서 더 성숙해지기 위해 육아일기를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엄마가 되니 나를 낳고 키워주신 엄마의 마음도 더 잘 알게 되네요.
남편은 애들 다음으로 우선순위가 밀려서 미안한 마음^^
2014년 남은 한 해도 열심히 두 아이 키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