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이야기1
작성일 2012.08.20 13:44
| 조회 1,106 | 붕붕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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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 3년차 되는 아들을 둘 가진 엄마다. 대한민국에서 결혼을 하면 내 이름보다는 누구의 엄마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워 져버린다. 나부터 난 누구누구의 엄마다 라는 말을 하니 말이다.
난 요즘 혹시 우리 부부만? 나의 남편만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다들 그럴꺼야! 우리 부부만, 남편만 이런행동을 하는게 아닐꺼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우리 남편과 연애때는 보고 있지 않아도 그 사람이 내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을때 이름이 뜨는것 만봐도, 우리 집 앞에 있다는 얘기만 들어도 떨리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아. 그런데 지금은 그 기억과 추억을 되내이면서 살아가는게 나의 현실이 되버렸다. 결혼생활이 권태로워져서 그런걸까 아님 현실에 너무 지쳐서 그렇게 되버린걸까 라는 생각을 할때 나의 연애시절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서로에게 주고 받았던 편지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연애는 그동안 남자를 제대로 만나지 못한 복수라도 한듯 남들보다 짧지만 뜨거웠던것 같아.
남편을 소개받겠다고 하고 핸드폰 사진을 받을때는 준수한 외모에 자신감있어 보이는 모습이 끌려서 소개를 받게 되었다. 처음 만남의 장소로 나갔을때 내가 핸드폰에서 본 그 사람은 없었다. 한참을 찾아서야 사진속의 그 사람이아닌 현실속의 그 사람이 나한테 나타났을때 실망, 식사를 할때 입을 열어 말을하는데 나의 스타일이 아닌게 확실하다는 오감 육감, 나의 모든 감정이 말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놈의 술이 역시 사랑의 연결다리인게 분명하다. 밥을 먹고 술을 먹는동안 그 사람의 다른 모습 자신감과 솔직함 성실함을 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왜 술을 먹으면 그냥 보이지 않던게 보이는 걸까? 마법의 약이라도 탄걸까? 술을 한잔 두잔 할때마다 사진속의 그 사람으로 돌아가 보이고 나의 스타일이 아니라던 오감과 육감이 마비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술에서 깬 나는 역시 아니라는 생각과 아니야 술을 먹으면서 본 남편의 모습도 그 사람의 모습일꺼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락을 기다렸다. 결혼하기전의 나는 그래도 남잘들한테 인기가 좀 있어서 그런지 꼭 에프터를 받았다. 그런데 남편은 선듯 언제 다시 만나자는 말이 없이 다음날 잘 들어갔냐고 문자만 왔을때 '이사람은 뭐냐?' 이런 생각이 들면서 더 전화를 기다리게되었다.
남녀가 처음 만났을때는 서로의 감정과 시선을 하나에 맞춘다. 그사람이 나와 맞을까 맞지 않을까? 그 맞을까 맞지 않을까에는 여러가지가 내포되 어있겠지만 서로 나보다 더 좋은 나랑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하나의 시선을 똑같지 않을까? 그때는 단순했는데 그 하나만 생각하면 되니깐..처음에는 나랑 맞을까 아닐까 에서 시작된 사랑의 시작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2부는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