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태교일기] 아빠의 첫 고백 -거리와 그 거리 (9주차)
작성일 2018.03.05 14:26
| 조회 3,213 | 초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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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당신과 난 참 떨어져서 살고 있내요
그래요 당신과 난 참 떨어져서 연애를 했었군요
한때는 기흥과 성남, 한때는 대구와 의정부,
그리고 성남과 의정부,
그래서 그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결혼을 했었죠
그리고 1년만에 다시 대전과 서울,,
참 8년동안 우리는 늘 그렇게 같이 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당신한테는 늘 당당하게,
당신 힘들어할 때 조금 만 더 참자고,
큰 소리로 말하곤 하지만, 내
마음 속은 꼭 그렇지 만은 않는거 같군요.
혼자 있다는게 익숙해지지 않는게 당연하겠죠,
우린 당연히 부부니까요,
여보 사랑합니다.
그 말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게 미안합니다.
차라리 사랑이란 단어가 128글자 이상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단 두글자로 이루어진 말 [사랑]이란 말이 너무나 짧아서,
내가 당신한테 할 수 있는 말은 너무나 작은 문장이 되어버리네요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여전히요]
[비록 매일 그대 곁에 못 있지만, 그렇다고 그 거리가 우리 맘의 거리는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