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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식생활] 아이의 식생활...단숨에 읽다.

작성일 2010.04.26 17:40 | 조회 2,999 | 하별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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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중에 우리 아이의 식습관이 형성 되어가고 있었다는 일에 새삼 반성을 하게 만들었다.
부모인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아이에게 어떤 일을 자행하고 있었는지...휴우~~
36개월째 접어드는 아들녀석, 워킹맘으로 백일이후 줄곧 할머니와 지낸 시간이 많았다.
18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며 분유혼합을 하고,
오진에 의한 아토피 진단으로 이유식을 돌 가까이 되어서야 시작을 하고,
초보맘의 좌충우돌 유아생활백서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무언가 어긋나기 시작한 일들에서,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의 식생활에 대한 책을 읽어가며
실험과 관찰, 그리고 많은 자료와 전문가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어쩜 맘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지.
저출산이 지향되고, 대부분의 가정들이 핵가족화인 요즘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수용적인 부모가 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할머니의 품안에서 오랜시간 지내며 식생활 및 모든 생활이 자기 중심적이 되어버렸다.
주말과 아침 저녁 잠깐 있는 부모와의 시간이 오히려 아이에겐 혼란 그 자체 일수도...
그래서일까 부모는 아이에게 이끌려 가는 상황의 설정처럼...
때론 모질게 혼을 내는 경우라도 생기면 그날밤엔 사정없이 꿈을 꾸며 우는 녀석..
어린이집엘 다니면 달라지겠지 하였지만, 상황은 변함이 없다.
아이에게는 아침식사 만큼은 꼭 먹이고픈 욕심에,
어린이집을 등원하면서부터는 "빨리빨리"라는 습관된 언어를 달고 살았다.
급하게 먹어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비만이 되고, 소화기관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
여러번 씹는 훈련을 직접 시키는 것...그저 말로만 꼭꼭 여러번 씹으라고 했지
그것을 바로 고치기 위한 그 어떤 행위도 없는 걸로 봐서 확실히 일본은 앞서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하루를 준비하기 위한 자세로 10분만이라도 일찍 일어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을 가져 주지 못한 미안함...을 이제라도 고쳐 볼 수 있다면
한수저 먹이기 위해 이방 저방 따라다니는 습관도 고쳐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덤으로 얹으며
마흔의 나이에 엄마가 되고,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품안으로 와준 "아이의 식생활"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36개월 아이를 키우는 맘에게 아이의 심리를 대병해 줄 수 있었기에 정말로 고마운 책이였다.
아이들이 거부하는 밥상엔 무엇이 문제인지,
50일만 되어도 단맛을 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
그리고 오메가3를 외치며 우리의 밥상에 자주 등장하던 생선에서 의외로 중금속, 특히 수은 검출률이 높다는 충격적 보도.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무조건 몸에 좋아서가 아니라,
아이의 입맛에 무조건 맛있을 수 있도록 길들이기에 대한 "푸드브리지"
용어부터도 생소하지만,
엄마의 편식이 아이들의 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그동안 당근, 고기등등 편식을 일삼았던 나 자신을 돌아보며 부모부터 골고루 먹는 습관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식사시간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함께 만들어 보는 즐거움으로 유도해 봄으로써
싫어하는 재료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는 "푸드브리지" 활용을 잘 해봐야겠다.

아이의 식생식습관 개선을 위한 10가지 생활수칙

1.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대신 거친 음식을 먹어라
2. 20번 이상 씹고, 20분 이상 식사하라.
3. 아침밥은 반듯이 먹도록 한다.
4. 매일 색깔이 다른 채소, 과일을 섭취하라
5. 칼슘 1일 허용치를 반듯이 섭취하라
6. 최소 이틀에  한 번,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라.
7. 식사일지를 꼭 쓰도록 한다.
8.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군것질을 끊을 수 있다.
9. 단 과일은 오히려 해가 된다.
10. 야식은 최대의 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다음날 아침에 먹어라.

잘 안지켜지는 것보다 지켜지는 것을 세기가 더 빠를 만큼 일상의 식습관에 대한 무관심이였을까?
지금부터라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한다면 늦지 않겠죠^^
아플때마다 삐뽀삐뽀를 펴볼때처럼,
곁에 두고 틈나는대로 반복하여 읽고 일상으로 만들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가족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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