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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었습니다]아이에게로 향하는 창문을 활짝 열었씁니다.

작성일 2011.05.16 13:10 | 조회 3,103 | 하별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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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을 하였다.

 제목을 본 순간 뱃속 우리 아이 소식을 듣던 날부터~

 파노라마 필름 돌아가 듯 흘러왔던 시간들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눈물이 납니다.

 이제 겨우 다섯 살....아이를 키우며

 기억속으로 꼭꼭 숨어버린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

 그나마 맘스다이어리를 통해 기록해 둔것이 있기에 한편으로 위안을

 삼아 보지만....

 치매라는 무서운 지우개병을 선고받은 것처럼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며....

 조금씩 가물거리며 살아나던 기억들....바로 아빠가 되었습니다를 통해

 아이에게로 향하는  창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요즘 도심속 아이들의 모습....

   대중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이야기속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극단적으로 여유가 없다.

   우리 아이의 몇몇 친구들을 봐도,

   어린이집 생활도 모자라 블럭이다, 영어학원이다, 미술이다 발레다....

   지금은 놀아야 할때인데....하면서도

   우리 아이만 열심히 놀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불안감도 들때가 있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지금까지 아이와 많이 놀아준 난....

   이 책을 읽으며 마음속 위안과 함께 뿌듯함이 밀려왔다.

   먹고, 자고, 놀고 놀고 놀면서 배우는 세상.

   나의 모토와 통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우리 주위엔 돈 안주고도 경험해 볼것들이

   너무나 많다.

   아직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속에서 아이와 함게 하고픈 엄마 맘을

   너무도 잘 표현해준 부분이였다.

  


 

   부족한 솜씨로 만든 아이의 모습들....

   아이의 자람을,

   아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앨범을 들추지 않더라도 보고 또 볼 수 있는 것이기에....

   몇 안되는 사진 속 모습을 나름 정리해 놓고 스스로의 칭찬도 아끼지

   않는 초보 맘^^

 



   지금 우리집 사내녀석 다섯 살....

   어릴적부터도 얌전하지는 않았지만,

   네살 무렵이 가까와지면서 부쩍 엄마와의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주위 사람들은 어쩜 말을 저렇게 잘하느냐고 묻지만.....

   내겐 녀석의 반항이나 다름없었다.

   하루가 다르게 엄마의 체력은 바닥으로 향하고....

   목소리로 악을 쓰기 일쑤였다.

   어느날 감기로 찾은 병원을 갔다가 의사 선생님께

   "혹시 우리 아이가 ADHD증세가 ~~~"하며 상담을 하기도 하였답니다.

   피식 웃으며 "어머님 또래들 다 그렇습니다"라는 한마디뿐.

   오늘 아침까지도 밥먹으며, 옷입으며 전쟁 같은 하루를 시작했지요^^

   그래도 엄마는 강하다....

   역시 육아는 체력! 

  


  

   아이와 활동하며 순간순간에 충실했다고 하지만,

   역시나 남는 건 사진.

   이라는 생각에 저역시 열심히 셔터를 누르지만,

   우리집 악동은 그마저도 도움을 안주었답니다.

   사진기만 보면 도망부터 가고 마는....

   본문 중간중간에 삽입된 사진들을 보면 작가 못지 않는 살아있는

   표정들을 담는라 얼마나 진땀 흘렸을까? 하는 생각이였답니다.

   여자 아이들은 다를까도 생각해보며....

   천진난만한 생생한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가 미소가 번집니다.

   


 
   책한권이 가져다준 지혜....는

   하루를 접으며 곤히 잠든 우리집 악동처럼 참 소중한 재산이랍니다.....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에서도

   " 경험이란, 당신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을 때 얻는 것이다."처럼

   첫 아이에게 있어 초보 아빠로, 엄마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한울타리를 지켜나감에 있어,

   함께 공감하고, 그래그래 나도 그랬지..하며 맞장구 쳐가며 볼 수

   있었던 책.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는 법.
   책장이 거의 덮어질 쯤......
   어쩜 제목을 강하게 어필이라도 하 듯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네요^^
  


  아이를 키우며 어슴프레한 과거의 기억처럼,
  아님
  아이를 키우며 살짝 기대도 되었다 조바심도 부추겼다 하는 미래처럼
  오버랩 되어지는....
  혼란스러웠던 제 마음을 가담듬고 읽기 했지만,
  현금을 지불하고 구입한 책이라면 당연히 교환을 요청했을 터....^^
  지금이라도 교환요청 들어가도 되나요? ㅎㅎㅎ
  

 
    아이가 훌쩍 자라
    청년이 되고,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여도....
    아빠는, 엄마는 매일 매일 거듭나야 할 것만 같네요^^
    백살이 되고 자식이 환갑이 되어도
    금쪽같은 내새끼....자식이니까요!
    [아빠가 되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두마음으로 읽어 본
    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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